같이 사는 고양이 단테입니다. 단테는 사랑스럽지만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고양이라 절대 위험을 감수하지 않습니다. 그런데 제가 브리즈번의 켈빈 그로브에 살 때 3일간 사라진 적이 있었어요. 집 근처 여기저기에 포스터를 붙였는데, 다행히 무사히 돌아왔습니다.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그 후로는 잃어버린 적이 없습니다.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 모두 항상 제 곁에 있어주던 저의 베스트 프렌드입니다.